bhc, "2024년 메뉴 트렌드는 '매운맛'"...판매 1위는 뿌링클

2025-01-09     송민규 기자
bhc는 2024년 한 해 동안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인기 메뉴를 분석한 결과 '매운맛'이 강세였다고 9일 밝혔다.

bhc가 지난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뿌링클’이 전체 메뉴 중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후라이드치킨’ ▲‘핫후라이드치킨’ ▲‘맛초킹’ ▲‘양념치킨’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치킨 및 사이드 메뉴 전반에서 ‘매운맛’이 두각을 나타냈다.

‘뿌링클’은 출시 이후 10년 동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뿌링클 콤보 ▲뿌링클 순살 ▲뿌링클 한마리 등의 메뉴가 많은 선택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뿌링클 10주년을 기념해 자사 앱에서 진행된 ‘10년 전 가격 그대로’ 이벤트 기간 동안 평소 대비 3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2024년은 매운맛 메뉴들이 두각을 나타낸 해였다. 대표 매운맛 메뉴 ‘핫후라이드’는 하반기 급성장을 기록하며 지난해 메뉴 판매 5위에서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외에도 ‘맛초킹’과 ‘핫골드킹’이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매운맛 강세를 이어갔다.
bhc는 매운맛 트렌드를 반영해 상반기 신개념 양념치킨 ‘쏘마치’를 출시해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60만 개를 돌파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내슈빌 퐈이어킹’을 선보였다.

매운맛 열풍은 사이드 메뉴에서도 두드러졌다. ‘분모자 로제 떡볶이’와 ‘떡볶이’ 등이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빨간소떡’은 ‘뿌링소떡’보다 15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 사이드 메뉴로 주목받았다.

bhc 관계자는 “2024년은 ‘뿌링클’의 꾸준한 인기와 매운맛 메뉴들의 성장세가 bhc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인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반영한 혁신적인 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