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지난해 수입차 4위 수성...1분기 순수 전기 SUV 'EX30' 출고
2025-01-09 양성모 기자
5988대 판매되며 수입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1위에 오른 ‘XC60’이 견인했다.
여기에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높은 개인 고객 구매와 3040세대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패밀리카 수요, SUV 라인업인 ‘XC 레인지’의 꾸준한 인기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지난해 판매를 살펴보면 개인 구매가 75%, 법인이 25%다.
연령대별에서는 △40대(점유율 32%) △30대(26%) △50대(26%) △60대(11%) 순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40%)이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XC40(17%) △S90(14%) △XC90(11%) △S60(8%) 등 세단과 SUV 모두 고른 판매를 보였다.
XC60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XC40은 지난해 2493대 판매되며 단일 트림 기준 가장 많이 팔린 프리미엄 컴팩트 SUV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XC40 다크 에디션과, XC40 블랙 에디션은 온라인 판매 시작 각각 4분, 7분 만에 완판됐다.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해 편안함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V60 크로스컨트리(CC)는 왜건의 불모지라 불리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934대의 판매를 기록, 수입 왜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SUV 라인업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4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진정한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EX30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세일즈와 서비스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고객 만족을 달성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5년에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목표로 설정하고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Top3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이를 위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순수 전기 SUV, 볼보 EX30의 출고를 올해 1분기 중 시작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