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AI 얼라이언스'에 국내 AI 혁신기업 3곳 합류"...멤버사 25곳으로 늘어
2025-01-09 정현철 기자
이날 SKT는 자사가 주도하는 국내 AI 혁신기업 연합 ‘K-AI 얼라이언스’에 국내 AI 혁신 기업 3곳이 신규 합류했다고 밝혔다. 출범 2년 만에 멤버사는 총 25곳으로 늘었다.
신규로 합류한 기업은 ▲AI 영상 분석 기업 ‘ 트웰브랩스’ ▲AI 검색서비스 개발 기업 ‘라이너’ ▲AI 디지털 헬스기업 ‘이모코그’다.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AI 멀티모달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SKT도 지난해 300만 달러를 투자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모코그’는 경도 인지 장애의 예방, 진단,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개발하는 디지털 의료 혁신 기업이다. 고령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지 장애 선별 도구와 신뢰할 수 있는 인지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유영상 SKT 대표는 “글로벌 AI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한민국 AI 혁신 기업들 간의 교류와 협력은 필수”라며 “K-AI 얼라이언스가 우리나라 대표 AI 원팀으로 뭉쳐 AI 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IR Pitching Day 행사에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5곳이 참여해 각 사 AI 기술과 올해 계획 및 추진 방향 등을 소개했다.
멤버사들은 ▲엣지 AI 기술의 미래(페르소나AI) ▲AI를 활용한 동물과 인간의 항암제 효능 예측 기술(임프리메드) ▲AI 모델 훈련 및 서비스를 위한 AI인프라 플랫폼(래블업) ▲영상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모델(트웰브랩스) ▲AI 기반 치매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모코그)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임성원 임프리메드 대표는 “전 세계 10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글로벌 이벤트인 CES에서 당사의 기술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Alliance가 더욱 확대·발전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