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수원 쪽방촌 찾은 김동연 지사, 난방비 지원 약속

2025-01-09     양성모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주거취약세대(쪽방촌)을 찾아 신속한 난방비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경기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으며 김동연 지사는 전기장판에 의지하는 거주민의 상황을 살핀 후 “추위에 몸 조심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난방비 지원이 겨울 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위로했다.
▲9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수원시 에너지 취약계층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현장방문을 하고있다.
다른 거주민은 전기보일러를 사용하는데 전기료 부담으로 난방을 잘 못한다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내일은 영하 18도까지 내려간다고 해서 걱정이 돼 둘러보러 왔다”며 “다들 보니까 힘들게 계신데 난방비 지원을 해드리니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안전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경기도 재해구호기금 154억3000만 원을 투입,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0만 가구에 1월 한 달 치 난방비 5만 원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