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이명희 총괄회장 이마트 지분 전량 매수..."책임경영 강화"

2025-01-10     이정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 전량을 사들인다.

10일 이마트는 정 회장이 이 총괄회장의 이마트 지분 10%를 매수하는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 회장은 이날부터 오는 3월11일까지 30거래일간 시간외거래를 통해 이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보통주 278만7582주(10%)를 주당 7만6800원으로 약 2140억8600만 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지분 인수를 마치면 정 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율은 28.56%다.

이마트 측은 이번 주식 매매 계획에 대해 "정 회장이 이마트 최대주주로서 성과주의에 입각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정 회장이 개인 자산을 투입해 부담을 지고서라도 이마트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 의식과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