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시리즈 신제품 ‘펠루비에스정’ 출시
2025-01-13 정현철 기자
펠루비프로펜 성분의 펠루비정은 2007년 국산 12호 신약으로 허가 받았다. 소염진통제로 출시돼 2017년 ‘급성상기도감염‘ 해열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펜데믹 이후 코로나 환자 등 호흡기 계통 환자를 중심으로 처방이 늘면서 주목받고 있다.
펠루비 시리즈(펠루비정, 펠루비서방정)는 유비스트(UBIST) 기준 원외처방액이 2022년 412억 원, 2023년 475억 원에 이어 지난해 622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펠루비프로펜은 염기성 pH 환경에서는 용해도가 높지만, 산성 pH 환경에서는 용해도가 낮아진다. 펠루비프로펜 트로메타민은 동등성 시험 결과 펠루비프로펜 대비 100배 이상, 산성 환경에서는 2만 배 이상 높은 용해도가 나타났다.
또 위장장애 부작용은 펠루비정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인데, 펠루비에스정은 펠루비정과 비교 실험에서 위점막 손상 부위의 면적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펠루비에스정은 높은 흡수성으로 유효성분이 최고 혈중 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약 20분으로 단축돼 빠른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고 위장장애 부작용까지 개선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