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박셀바이오와 반려견 전용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 판매 업무협약

2025-01-13     정현철 기자
유한양행은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기업 박셀바이오와 지난 10일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의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스루킨-15는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적응증을 림프종으로 확대하기 위한 품목허가 확대 신청서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제출한 상태다.

최근 9세 이상의 노령견 비율이 41.4%에 달하는 등 반려동물의 노령화가 지속되고 있다. 노령견 사망 원인 1위가 종양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 면역항암제에 대한 보호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왼쪽),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기존 항암제들과 달리 부작용이 적은 3세대 면역 항암제인 박스루킨-15을 정식 공급하면서 현재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국내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선두로 평가받는 유한양행의 마케팅 조직과 전국적 유통망, 축적된 노하우는 반려견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 기술력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박스루킨-15의 적응증 확대와 함께 양사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시장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