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경기도의원, 용인학생야영장 현대화 사업 예산 복원 촉구

2025-01-14     양성모 기자
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3일 용인학생야영장의 현대화 사업 예산이 2025년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대폭 삭감된 것에 대해 예산 복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인학생야영장은 경기도교육청 학생교육원의 6개 분원 중 하나로, 경기도 내 학생들에게 리더십 함양, 예술 체험, 수련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 문제로 현대화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용인학생야영장의 현대화 사업은 생활관과 학습동을 포함한 복합시설 신축과 본관동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025년 총 96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으나, 이번 예산 심사에서 24억 원이 삭감됐다. 현재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5년 7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예산 삭감으로 인해 일정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용인학생야영장은 학생들이 학업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교육의 장이다”며 “예산 삭감으로 인해 이런 기회가 제한된다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예산 삭감은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 사업에 중대한 차질을 초래할 뿐 아니라, 삭감 사유 또한 명확하지 않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삭감된 예산을 조속히 복원하고, 현대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