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헴리브라 투약 환자 혈우병 중증도 평가 검사 비급여 항목 신설
2025-01-15 정현철 기자
보건복지부는 최근 CSA 검사를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으로 신설했으며, 해당 항목은 1월 1일부터 적용 중이다.
CSA 검사는 혈우병 환자의 응고인자 활성도를 측정해 질환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A형 혈우병 환자에게 부족한 제8인자 활성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헴리브라와 같은 비응고인자제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도 적합하다.
국제혈우연맹(WFH)은 OSA와 CSA 검사를 병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헴리브라 투여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 검사, 8인자 병용투여 후 지혈능력검사 시 CSA 검사를 추천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영실 교수는 “CSA 검사 상용화로 헴리브라 투여 환자의 혈우병 중증도 평가가 가능해졌다. 기존 OSA 검사만으로 정확히 진단할 수 없었던 경증 환자와 여성 혈우병 환자 진단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CSA 검사 상용화가 혈우병 진단 및 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