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취업준비하는 구직자들

2008-02-06     장의식 기자
상당수의 구직자들은 이번 설 연휴에도 취업준비를 하면서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 704명에게 '이번 설 연휴를 어떻게 보낼 예정입니까' 물은 결과 '가족, 친지들과 함께 보낸다'는 응답이 55.1%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홀로 취업을 준비한다'는 답변도 18.2%나 됐다.

이밖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11.9%), '여행 등 휴식을 취한다'(7.8%) 등의 순이었다.

홀로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스트레스를 받기 싫어서'(22.7%), 또는 '취업준비를 할 시간이 부족해서'(21.9%), '가족, 친척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워서'(15.6%)라고 밝혔다.

한편 구직자들들은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로 22.3%가 '누구는 대기업에 들어갔다고 하더라'를 꼽았다. 

'아직도 취직 못했니? 언제 할 거니?'(17.8%), '이제 결혼해야지'(13.8%), '시간낭비 하지 말고 아무 일이나 해라'(12.2%)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