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전 품종 용기 무게 12% 줄였다..연간 플라스틱 3400톤 절감 기대
2025-01-16 송민규 기자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환경성과 품질 강화를 목표로 지난 1년간 용기 경량화에 집중해왔다.
제주개발공사는 용기의 압축 강도도 함께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경량화된 제품은 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하한다. 이를 통해 연간 플라스틱 약 3400톤을 절감하는 한편 탄소 배출량도 8000톤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26년 시행 예정인 먹는샘물 무라벨 100% 의무화 정책에 대비해 2023년 9월 업계 최초로 제품 뚜껑에 QR코드를 도입했으며 2021년부터 무라벨 ‘제주삼다수 그린’을 선보이고 전 생산라인에 무라벨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무라벨 제품의 생산 비중은 약 65% 수준으로,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100% 무라벨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경훈 사장은 “제주삼다수의 용기 경량화는 환경 보호와 품질 혁신을 동시에 이뤄낸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해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정책 실현에 기여하고, 환경에 가치를 둔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