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어린이 질식사 중국산 전동침대 리콜

2008-02-06     뉴스관리자
일본 경제산업성은 작년 12월 아이치(愛知)현 도요다(豊田)시에서 4세 남자 어린이가 전동침대에 머리가 끼어 질식사한 것은 이 침대의 결함으로 인한 사고였을 가능성이 높다며 5일 리콜 명령을 내렸다.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문제의 전동침대는 중국에서 만들어져 통신판매회사 베르나가 수입한 제품으로 리모콘의 하강 단추를 누르지 않아도 미미한 진동에 제멋대로 하강하거나, 리모콘을 뒤집어 놓아도 하강 단추가 작동했다.

   또 매트와 머리판 사이에 손이나 얼굴이 끼었을 때 모터가 자동 정지하는 사고방지 기능이 없었다.

   리콜 대상은 2005년부터 올해 1월까지 판매된 '네오 유니버셜', '유니버셜V' 등 '유니버셜 시리즈' 5개종 2만5천대 가량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