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주요 대형병원 성공리에 자리잡아"

2025-01-20     정현철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이 지난해 10월 1일 출시 이후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약물심의위원회(D/C)를 통과하며 주요 대형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20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자큐보는 분당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보라매병원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병원과 부산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부산백병원, 천안 순천향병원, 충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전국 60여 개 종합병원에서도 처방 코드 오픈 및 D/C 승인을 받았다.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 시트르산염)는 제일약품 연구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가 개발해 지난 4월 국내 37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위내 산성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위산 정도와 상관없이 즉각적인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자큐보는 ‘위궤양 치료’ 임상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해당 적응증 추가를 준비 중이다.

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위궤양 예방’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구강붕해정 제형을 개발 중이며 올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적응증 확대와 제형 다양화를 통해 치료 선택지를 넓히기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소화기 학회 등을 통해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한편,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