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극적인 임단협 타결…성과급 250%+200만 원
2025-01-20 박인철 기자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20일 임단협 교섭에 나서 임금인상률 2.8%, 성과급 250%(월 기준임금 기준)+200만 원에 합의에 성공했다.
앞서 노조는 성과급 300%(월 기준임금 기준)+1000만 원, 임금인상률 2.8%, 신규 채용 확대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지난해 홍콩H지수 ELS 손실 관련 피해 보상 등으로 난색을 보였다. 이에 노조는 지난 14일 쟁의행위(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노조원 9702명(투표율 88.2%) 가운데 95.6%인 9274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2019년 이후 6년 만의 파업이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날 다시 협상에 나선 노사는 2023년 타결안과 비슷 결국 노사는 '임금인상률 2.8%, 성과급 250%(월 기준임금 기준)+200만원'선에서 합의를 이뤘다. 노조는 현재 타결안을 두고 노조원의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최종 결과는 6시 넘어 나올 예정인데 부결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