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업계 최초 '최경증 치매 치료비' 보장하는 간병보험 출시

2025-01-22     서현진 기자
흥국화재는 업계 최초로 '최경증 치매 치료비'를 보장하는 ‘흥Good 가족사랑 간편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경증 치매(CDR 0.5점)와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표적치매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치매 간병보험이다.

보험금 지급 조건은 △최경증 치매(CDR 0.5점)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고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일정 수준 축적이 확인된 경우에 치료제를 7회 이상 투여 시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1000만 원의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
 

흥국화재는 알츠하이머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하는 '레켐비'와 같은 약제비를 보장하는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 특약' 또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레켐비는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기존 약제와 달리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제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경증 치매(CDR 0.5점)와 경증 알츠하이머 상태의 단계에서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

이 특약은 레켐비 외에도 추후 개발될 동일한 효과의 약제들도 보장한다. 보장 범위와 기간을 확대해 치매로 인한 장기요양 보장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 외에 '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등의 특약도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복지용구' 특약으로 휠체어나 보행보조 기구와 같은 복지용구를 구입하거나 대여하는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흥Good 가족사랑 간편치매간병보험'은 업계 최초로 최경증 치매 상태에서 현금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고 '표적치매약물허가치료비'는 올해 9월까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라며 "노후의 치매 치료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