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성료...저소득 독거노인 2만5000명에 히트텍 5만 장 기부

2025-01-22     이정민 기자
유니클로가 전 세계 취약계층을 위해 히트텍 100만 장을 지원하는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저소득 독거노인 2만5000여 명에게 히트텍 5만 장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브랜드 출범 40주년을 맞아 작년 11월 출범한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캠페인은 전 세계 취약계층에게 히트텍 100만 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부되는 히트텍 중 50만 장은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난민과 실향민에게 전달되며 나머지 50만 장은 유니클로가 사업을 전개하는 각 국가 및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된다.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거노인 가구에 방문해 히트텍을 전달하는 유니클로 임직원들. 사진=유니클로
한국에서는 보건복지부 정책사업(노인맞춤돌봄서비스) 위탁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한국 사회가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독거노인의 빈곤율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월부터 약 3주 간 전국 14개 시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2만5000여 명에게 약 12억 원 상당의 히트텍 5만 장을 전달했다.

히트텍 5만 장을 기부한 것을 기념해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설날 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연말 유니클로 임직원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약 1200만 원을 기부해 마련한 본 행사에는 유니클로 글로벌 서스테이너빌리티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셸바 에이코를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노인 600여 명을 위해 떡국을 준비하고 배식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모두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한다’는 라이프웨어 브랜드 철학에 따라 유니클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더 하트 오브 라이프웨어’ 캠페인을 통해 추운 겨울 소외된 독거노인분들께 훈훈한 온기를 나눌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