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신한은행 등 6곳 선정

2025-01-22     박인철 기자
금융감독원이 매년 실시하는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공모에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6곳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증권사·캐피탈사가 처음 신청하는 등 총 34개 금융상품이 참여했다. 또한 지난해 우수사례(제3·4회) 선정 상품 중에서 민생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상품을 개발한 금융회사 3곳은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심사 결과 은행 부문에선 신한은행의 ‘신한 청년금융지원 패키지’, KB국민은행 ‘KB 아이사랑적금’이 선정됐다. 증권 부문에선 키움증권의 ‘사회초년생 전용 ELB’, 보험 부문에선 한화손해보험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임신·출산 관련 특약 등 3종’과 삼성화재 ‘보험계약 변경 정산액 분할납입제도’가 뽑혔다. 캐피탈 부문에선 미래에셋캐피탈 ‘우리집 안심플랜’이 선택을 받았다.

특히 증권사의 신혼부부, 청년 등 사회초년생의 목돈 마련을 돕는 상품, 캐피탈사의 임대주택 임차인의 거주 안정을 도모하는 상품 등은 각 업권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에게 도움을 주어 소비자의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수상 금융회사 및 관계 임직원들을 축하하면서 금융회사의 활발한 상생문화 참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금융권에 상생 추구, 이익나눔 문화가 앞으로 더욱 뿌리내려 새해에도 금융회사의 지속적인 동참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기대를 표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정· 발표할 계획이며 우수사례 선정 회사에 대한 포상, 금융정보 소비자포털 게시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민생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출시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