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다져
2025-01-22 선다혜 기자
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비롯해 캔들라이트 만찬, 스타라이트 무도회 등에 참석했다. 여기서 트럼프 정부 주요 각료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과 두루 소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
특히 19일 저녁 국립건축박물관에서 개최된 캔들라이트(Candlelight) 만찬에서는 신 행정부의 마크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부장관,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미국 국방부장관 지명자, 마이크 왈츠(Mike Waltz)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나 환담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한미간 조선 및 방산 분야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동관 부회장은 미국 새 정부의 주요 국방안보 책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역량을 소개하고 미국 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더그 버검 내무부장관 후보자를 만나 신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다수의 공화당 상하원 의원 및 글로벌 방산기업 CEO 등과 비즈니스 미팅을 소화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그룹은 물론 대한민국 민간 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4박5일간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광폭행보를 펼쳤다.
한편 한화그룹은 조선·방산·에너지 분야에서 미국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