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비판텐 연고·카네스텐 국내 공급 맡아

2025-01-24     정현철 기자
유한양행이 바이엘코리아와 비판텐 연고, 카네스텐의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급계약 체결식은 지난 21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유한양행 본사에서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와 오영경 바이엘 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 대표 등 양 사 임원진들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오는 2월부터 두 제품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한양행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피부 질환 및 질염∙외음염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영경 바이엘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 대표(왼쪽),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비판텐 연고는 최초 덱스판테놀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피부염 치료제로 현재 피부질환 분야에서 세계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영유아의 기저귀 발진, 급∙만성 피부염(건조 피부염 등), 상처, 습진, 일광 화상 등 전연령대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피부질환 치료에 쓰인다.

카네스텐은 클로트리마졸을 주성분으로 피부 표면의 진균 감염, 칸디다성 질염 등에 사용되는 항진균성 치료제다. 크림, 질정, 파우더 등 다양한 제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세계 1위 칸디다성 질염 및 외음염 치료제 알려져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비판텐 연고와 카네스텐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입증한 제품들로 전 세계인들의 질환치료에 크게 기여한 제품들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가 가진 강점이 시너지를 일으켜 국내 소비자들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을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영경 바이엘코리아 컨슈머헬스 사업부 대표는 “우수한 영업 역량과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한 유한양행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일상에서 흔히 겪는 다양한 피부질환과 여성 관련 질환을 보다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바이엘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국내소비자들의 더 건강한 일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