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함영주 현 회장 내정..."검증된 리더십·풍부한 경험 보유"

2025-01-27     박인철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정원)를 통해 함영주 현 회장을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27일 회추위는 내부 인사 3명, 외부 인사 2명 등 총 5명의 최종 후보군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전문성과 경험 및 글로벌 마인드 ▲네트워크 및 기타 역량 등 4개 분야의 14개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각 후보별 발표를 바탕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심층면접을 거쳐 함영주 현 대표이사 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함영주 대표이사 회장
회추위가 밝힌 함 회장 후보 선정 이유는 검증된 리더십, 풍부한 경험, 경영 노하우를 보유한 인물 등이다. 함 회장은 통합 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지난 3년간 그룹 회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ESG경영을 바탕으로 그룹 성장을 견인했다.

회추위는 “함영주 후보는 그룹 CEO로서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조직 전반적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내재화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갱신하는데 기여함으로써 그룹을 양적·질적으로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상생경영과 어린이집 100호 건립을 완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해 탁월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이 날 최종 후보로 추천된 함영주 현 회장의 임기는 회추위원 각각 의견을 수렴해 무기명 투표를 통해 3년으로 결정됐다.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