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지난해 순이익 2251억 원…"흑자전환 성공"
2025-02-04 이철호 기자
하나증권의 지난해 일반영업이익은 84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6.1%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전년보다 28.4% 증가한 3855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수수료이익도 3738억 원으로 15.4% 증가했다.
매매평가 손실은 2023년 3790억 원에서 지난해 784억 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기타영업이익은 1679억 원으로 전년보다 10.5% 줄었다.
하나증권의 지난해 충당금 등 적립액 규모는 8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하나증권 측은 WM부문에서 해외주식 거래 수익과 금융상품 거래 증가로 수익이 개선된 가운데, IB부문은 우량 자산 중심 수익 확대로 정상 궤도에 올랐다는 입장이다.
S&T부문 역시 금리 하락에 힘입어 트레이딩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과 함께,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다"며 "탄탄한 영업 기반을 구축해 안정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