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승합차, 단속 순찰차 들이받아
2008-02-07 뉴스관리자
이 순찰차는 앞으로 밀리면서 순찰차 153호를 들이받는 등 이 사고로 순찰차 2대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부경찰서 김모 경사는 "1차로에 순찰차 2대를 정차시킨 뒤 후방에 교통안전 시설물(라바콘)을 설치하고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스타렉스 승합차가 라바콘과 순찰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 장씨에 대한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인 점을 확인, 장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장씨는 경찰에서 "차례를 지내러 친척 집에 왔다가 술을 좀 마신 뒤 운전을 하게 됐는데 미처 순찰차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뒤늦게 후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