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매출 45%↑, 영업이익 133%↑
2025-02-05 송민규 기자
특히 수익성 높은 해외 비중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3000억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2023년 12%에서 지난해 20%로 상승했다.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2023년 68%에서 2024년 3분기 기준 77%로 1년만에 9%포인트 올랐다.
특히 미국 SNS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현지 주류 마켓 채널 입점이 빠르게 진행됐고 덴마크의 핵불닭볶음면 리콜은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불닭브랜드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계기가 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등에서도 불닭브랜드 입지가 더 견고해지고 있어 향후에도 해외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6월 준공을 앞둔 밀양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해외 매출 확대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