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식약처 ‘스마트 라벨’ 시범사업 대상 선정...필수 정보 글자 대폭 커져

2025-02-06     정현철 기자
현대약품은 자사 식이섬유 음료 브랜드 미에로화이바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스마트라벨을 활용한 식품 표시 간소화'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1월부터 2년간 진행된다. 이에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 100mL·200mL 제품에 QR코드가 포함된 스마트 라벨을 적용하고, 의무 표시 정보 폰트를 키우는 등 라벨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스마트 라벨은 의무 표시 정보 7개(▲제품명 ▲내용량 ▲업소명 ▲소비기한 ▲보관방법 ▲주의사항 ▲열량 등 주요 영양표시)를 제외한 나머지 정보를 QR코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필수 정보 글자 크기는 10에서 12포인트로, 글자 폭은 50%에서 90%로 확대돼 소비자 가독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 라벨 도입으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 성분이나 함량 변동 시 포장지 교체와 폐기가 줄어 친환경 활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스마트 라벨은 필수 표기 정보의 가독성을 높이고, QR코드를 통해 음료 라벨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해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스마트 라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편리하고 정확한 제품 정보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