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남자 김수로의 '뜨거운 눈물'

2008-02-07     스포츠연예팀

개그맨을 웃기는 배우 김수로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막내 여동생을 결혼시킨 사연을 털어놓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6일 방송된 MBC-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김수로는 막내 여동생을 결혼시킬 때의  힘들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다 자신의 꿈 때문에 가족을 돌보지 못한 죄책감의 눈물을 흘렸다.

김수로는 이날 "나는 집안의 대종손이다. 하지만 배우가 되고 싶어 5수 끝에 서울예대를 진학했다"며 "고 3때 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셨다. 이후 어머니는 어려운 형편에 소를 팔아 자신을 뒷바라지 해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동생 둘을 결혼시킨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영화 ‘바람의 전설’'과  ‘S다이어리’ 의 출연료로 두 여동생을 결혼시켰다. 여동생들에게 무엇인가 풍족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능력은 되지 않는다”며 식장에 아버지를 대신해 여동생 손을 잡고 들어갈 때를 떠올리다 결국 울음을 참지 못했다.

 

한편 조한선은 '라디오 스타'에는 출연해 강동원과의 관계(?)를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