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자체 IP 개발·퍼블리싱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추진"

2025-02-12     양성모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024년 매출 1조5781억 원, 영업손실 109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영업이익은 전사 구조 개선에 따른 퇴직위로금 지급 등 일회성 인건비 발생과 신작 출시 마케팅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4094억 원이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1295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1조344억 원, 아시아 2275억 원, 북미·유럽 1342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의 글로벌 흥행 성과가 반영되며 전년 대비 26% 상승한 1820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34%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9367억 원,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3518억 원이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이 934억 원으로 최근 2년간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블레이드 & 소울은 신규 서버 ‘BNS NEO’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4배 이상 늘었고, 길드워2 매출도 확장팩 영향으로 30% 증가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자체 신규 지적재산(IP)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슈팅, 서브컬처, 전략’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