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답십리 17구역 입주 예정자 326세대 초청…'사전 점검 시행'

2025-02-13     이설희 기자
SH공사는 지난 8~9일 답십리 제17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 입주 예정자 326세대를 초청해 사전 점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입주 예정자 사전 점검은 입주 전 아파트 시설물 시공 상태를 입주 예정자가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는 절차다.

SH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입주 관리 매니저를 사전 점검에 동행시켜 세대 점검 방법을 안내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하자 내용을 즉시 촬영·전송해 조치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볼펜·덧신 등 점검 키트 증정 △푸드 트럭 간식 제공 △인생 네컷 촬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진행했다.
 


답십리 17구역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1층·6개 동 총 326가구  규모의 분양 및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3월 말 입주를 개시한다. 2011년부터 SH공사가 단독 사업 시행자로서 정비 계획 수립부터 설계, 시공까지 추진해 왔다.

단지명은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다. 부대 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체력 단련장·작은 도서관·어린 승하차 공간·다목적실, 공동 창고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특화 공동체 시설도 들어선다.

답십리 17구역은 성공적인 민·관 협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공공 사업자인 SH공사가 민간 건설 사업을 총괄 관리해 공사비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다양한 사업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였다. 또한 직접 감리를 통해 사업비 절감에도 성공했다. 

특히 공사비 검증을 직접 맡아 공사비 분쟁이나 공사 중단 등도 예방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