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뉴발란스와 라이선스 계약 연장..."2030년까지 협력 지속"

2025-02-17     이정민 기자
뉴발란스는 이랜드월드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랜드월드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에서 뉴발란스 브랜드를 유통 및 운영했다. 뉴발란스와 이랜드는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및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전국적인 리테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번 계약 연장은 라이선스를 포함한 아동용 신발과 의류 영역에서도 2030년까지 함께 할 것이라는 내용을 포함한다.
 
▲뉴발란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이랜드월드
이날 뉴발란스는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한국 지사 설립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를 운영하기 위한 이번 투자는 한국 소비자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함이다. 뉴발란스와 이랜드는 새 운영 구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이 뉴발란스의 핵심 글로벌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는 "뉴발란스와 오랜 기간 이어온 협력 관계를 연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동시에 뉴발란스와 이랜드월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프레스턴(Joe Preston) 뉴발란스 사장 겸 CEO는 "이랜드월드와의 특별하고 중요한 관계를 지속하는 동시에 한국에서 직접 브랜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랜드월드는 한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시장에서의 전략적 성장에 대한 양사의 공유된 비전은 앞으로도 성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