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이명증 완화 일반의약품 ‘노이텍정’ 출시
2025-02-17 정현철 기자
이명증은 외부에서 청각적인 자극이 없음에도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다. 주요 원인으로 혈액순환장애와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요인이 꼽힌다.
노이텍정에 함유된 파파베린염산염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 경련을 줄여주는 성분이다. 또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과 카페인수화물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이명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더해 포함된 니코틴산아미드(B3) 등 비타민 B군 3종은 항산화 작용과 에너지 생성 촉진한다. 노회(알로에)는 어지럼증과 두통 완화 역할을 한다.
현재 인지행동, 청각 등 이명 치료에 다양한 요법이 활용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다. 약물 치료로 쓰이는 항우울제나 항경련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장기 복용에 한계가 있다. 한약, 은행엽 제제, 비타민 B군 등 일반의약품이 보조 요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국제약 측은 “노이텍정은 이명증 단독 허가 일반의약품으로, 그간 활용돼 왔던 보조 요법을 대체해 이명증에 우선적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이명은 삶의 질과 직결된 증상으로, 기존 치료제 복용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나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로 간헐적 증상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