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기반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시작…"AI 활용 역량 강화"

2025-02-17     정현철 기자
네이버는 판매자들이 AI기반 커머스 서비스 시장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새로운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성장 마일리지’를 예고했다.

그동안 네이버가 판매자들에게 하는 지원은 창업 수수료나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등 쉽고 간편한 창업이 가능하도록 집중됐다. 이번 신규 지원 프로그램은 판매 환경에 AI가 적용되는 등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네이버는 “AI 커머스 서비스가 출시되는 등 판매 환경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판매자들이 변화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지속률을 높이고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AI 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 및 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방향성을 전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진행된 브랜드부스터 네트워크 행사
7월 도입되는 성장 마일리지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새싹’, ‘파워’ 등급 판매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각 등급 판매자들은 다음해에도 사업을 지속해나가는 비중이 88%, 92%에 달한다.

판매자가 새싹, 파워 등급으로 승급하는 경우 각 30만 원, 100만 원 상당의 성장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마일리지는 ▲비즈머니로 전환해 검색 광고에 활용하거나 ▲사용자 대상의 마케팅이나 이벤트 진행에 활용 ▲사업에 필요한 AI 마케팅, 데이터 분석, CRM 등에 도움을 주는 커머스 솔루션에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향후 판매자들이 계속해서 AI 기술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로 준비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