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혁신신약 ‘티부메시르논·키트루다‘ 임상 2상서 완전관해 확인
2025-02-17 정현철 기자
임상 결과 엡스타인-바이러스(EBV) 양성 위암 환자에서 우수한 항종양 효과와 내약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됐다.
티부메시르논은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의 종양 내 이동을 유도하는 'CCR4 수용체 단백질'을 차단하는 기전이다. 2019년 한미약품이 미국 바이오기업 랩트로부터 도입했으며, 이듬해 머크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연구 결과 EBV 양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에서 객관적 반응률이 60%로 확인됐으며, 이 중 완전관해 1건, 부분관해 5건이 포함됐다.
EBV 음성 위암 환자군에서는 객관적 반응률이 관찰되지 않았고, 안정병변 2건이 확인됐다.
종양 반응까지 중앙값은 2.7개월로 확인됐다. 반응 지속 기간 중앙값은 17.3개월, EBV 양성 환자군의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은 10.4개월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