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성 경기도의원, "시청각 장애인 지원 위한 별도 예산 편성 필요해"

2025-02-18     양성모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17일 열린 2025년도 상반기 경기도 복지국 업무보고에서 시청각장애인 지원 강화 필요성을 개진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별도 예산이나 사업을 운영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당시 복지국은 사회복지기금을 활용해 손끝으로 듣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답변했으나, 올해도 별도의 지원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사회복지기금은 한시적인 지원 방식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별도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4년 1월 개정된 ‘장애인복지법’ 제35조의2 제1항을 언급하며, 경기도가 시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전문인력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는 이미 시청각장애인 지원 조례를 통해 전문인력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상위법 개정에 맞춰 실질적인 사업 운영과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