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0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5533억원어치 소각도 마쳐

2025-02-19     정현철 기자
셀트리온은 올해 첫 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주식은 총 55만4632주로 금액은 1000억 원에 달한다. 2월 20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총 5346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달 6일 자사주 301만1910주(약 5533억 원)의 소각도 마쳤다.
셀트리온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기준 1주당 750원, 약 1537억 원 규모다. 주식배당은 1주당 0.05주로 1025만 주를 각각 배당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제품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주주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