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98명에게 장학금 4억 원 전달
2025-02-21 이설희 기자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2008년 설립돼 2010년부터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이번 기부로 현재까지 43개국 2645명의 유학생들이 누적 104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았다.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중근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훗날 고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외에도 전국 130여 곳이 넘는 초·중·고·대학교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인 ‘우정(宇庭)학사’를 기증하고 우정학원을 설립해 전라남도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 등 5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창원에 위치한 창신대학교를 인수하여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우정(宇庭)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라오스에 버스 2100대 기증을 비롯해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25개국에 학교 600곳, 교육용 칠판 60만여 개, 디지털피아노 7만여 개를 기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