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채무조정 성공사례로 KB국민은행·삼성카드 등 소개
2025-02-21 김건우 기자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채무자가 쉽고 편리하게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채널 구축 현황, 채무조정 전용 대환상품 마련 등의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금감원은 KB국민은행과 삼성카드, JT친애저축은행 등 3개 금융회사를 성공 사례로 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채무조정 접수, 심사, 약정체결이 가능한 비대면 채널 구축 현황과 채무조정 전용 대환상품 마련 등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연체 채무자가 영업점을 방문하는 등 대면 신청을 기피하는 성향이라는 점을 감안해 비대면 채널과 상담센터를 구축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카드는 연체기간 등에 따라 연체자별로 원리금 감면율을 자동 설정하는 원리금 감면율 산정 시스템과 1회 연체자에게도 아웃바운드 콜을 통해 연체 사실과 채무조정요청권을 안내하는 절차를 성공 사례로 소개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연체 발생 5일 이내에 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요청권 안내절차와 비대면 접수 채널 구축 현황 및 채무조정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실제로 급여가 밀린 연체차주에게 채무조정제도를 안내해 상환유예 승인 후 3개월 만에 정상 회수한 사례로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각 금융협회와 중앙회도 금융업권 특성에 맞는 채무조정 활성화 지원 방안과 성과 등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워크숍과 간담회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 및 전파해 금융권의 자체 채무조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과 관련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법 안착을 위해 금융회사와 유관기관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