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교량 붕괴 사고 현장에 임직원 급파..."필요한 조치 다 할 것"
2025-02-25 선다혜 기자
25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모든 노력과 필요한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사고 이후 임직원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향후 인명 피해를 입은 작업자들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고 있는 충남 천안 서북구 입장면 인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연결 작업 중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는 등 총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 사고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9공구다. 주관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고, 현장 담당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 호반산업, 범양건영 컨소시엄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