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 B2B 시장서 반응 좋아"...연내 리뉴얼로 기능 확대
2025-02-27 정현철 기자
비즈메카EZ는 메일부터 전자결재, 메신저, 회계, HR 등 다양한 업무용 솔루션과 복지서비스까지 기업의 모든 업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KT의 B2B 서비스로, 현재 7만개 기업에서 약 50만 명이 이용 중이다.
최근 이메일을 이용한 해킹 공격은 특정 기업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격으로 진화하고 있다.
KT가 밝힌 실제 사례를 보면 식료품 회사인 A사는 해커들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밀번호 만료 메일을 발송해 조작된 사이트로 직원들의 계정 정보를 탈취하려 했다.
또 화물 운송 업계 B사는 고객의 구매주문 문의처럼 위장한 이메일을, 전력 장비 제조회사인 C사는 유명 글로벌 운송사를 사칭하는 이메일을 받았다.
특히 고객사가 별도의 장비를 설치하거나 도메인 변경 등 추가 네트워크 설정 없이, 이용자당 월 2000원 수준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KT는 비즈메카EZ와 관련해 AI를 기반으로 기록, 인식, 번역 등 기업 업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KT는 자체 보유한 AI 기술뿐만 아니라 고객사 업무에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기반으로 외부 기술·서비스 협력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서비스 리뉴얼도 준비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최신 UI/UX 적용과 함께 핵심 업무 기능 중 하나인 PC와 모바일 메신저를 개편해 연내 공개한다.
이와 함께 영업활동 관리, 설문조사, 자원예약관리, 시간차 휴가 기능 등 기능도 확장한다. 저장된 자료를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통합검색 기능에 외국인 고용 기업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버전도 공개한다.
KT Enterprise부문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 명제훈 상무는 “비즈메카EZ는 올해 그룹웨어 최초로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을 4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등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비즈메카EZ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비즈메카EZ AI 위협메일 차단 서비스의 고객 성원 보답과 많은 기업의 서비스 경험을 위해 오는 3월 23일까지 ‘특별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비즈메카EZ AI 위협메일 차단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이용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치킨세트 모바일 쿠폰 2매를 증정한다. 또한 신청 고객사에 맞춤형 서비스 컨설팅 및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