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인터배터리 2025'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 소개
2025-03-06 선다혜 기자
올해 13회를 맞는 인터배터리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3대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다. 지난 12년간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688개 배터리 기업에서 2330부스를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SK온‧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를 비롯한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아이에스동서는 국내 계열사 인선모터스, 아이에스에코솔루션은 물론, 유럽 법인 BTS Technology와 함께 전기차 해체부터 폐배터리 파쇄, 회수소재 제품화까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 과정을 밸류체인으로 완성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캐즘 이후 전개될 미래 글로벌 시장에 대비하고 있는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 계열사의 업력과 기술 역량을 연계한 글로벌 밸류체인 시너지와 독보적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선보이며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 것으로 폐배터리 회수부터 전처리, 후처리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의 핵심경쟁력을 테마로 부스를 구성했다.
특히 전년 대비 25% 확장한 부스를 조성해 계열사인 유럽 폐배터리 전처리 환경기업 BTS Technology의 유럽 내 네트워크, 기술력, 인프라 등 글로벌 비전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BTS Technology는 전기차 핵심 성장 지역인 독일 국경에 인접한 폴란드 오스와(Osla) 지역에 총 대지면적 1만5000평에 건설 규모 3000평의 폐배터리 셀‧모듈 전처리 전용 공장과 3000톤 규모의 폐기물 전용 보관 창고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종합재활용업 및 폐기물 가공 판매가 가능한 라이선스(R4 License)를 취득했으며 현재 시운전을 통해 연간 최대 2만4천톤 처리 가능한 생산 기준에 맞는 공정안정화를 진행 중으로 오는 2분기부터 본격 상업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 현지 재활용 업체들과 튼튼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배터리 원재료에 대한 재활용 기준 강화하고 있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아이에스동서 부스를 포함한 세계 3대 배터리 제조사, 배터리 소재 제조사들의 부스는 코엑스Hall C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