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고객 중심 AI 서비스 구축을 위한 4A 인텔리전스 전략 공개
2025-03-06 정현철 기자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MWC25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 중심의 AI 서비스 구축을 위한 4A(Assured, Adaptive, Accompanied, Altruistic) Intelligence 전략을 공개했다.
4A Intelligence 전략은 안심(Assured)하고 쓸 수 있는 AI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Adaptive) 경험을 만들며, 고객 일상을 함께해(Accompanied) 세상과 인류를 밝게 만드는(Altruistic) AI를 선보이겠다는 청사진이다.
홍 대표는 “밝은 세상으로 향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이다.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AI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의 근본적인 생각의 프레임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서비스 개발 속도는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안심 지능과 관련해 LG유플러스는 이번 MWC25 전시부스에서 ▲안티딥보이스 ▲온디바이스 sLM ▲양자암호(PQC) 기술 등을 ‘익시 가디언(ixi-Guardian)’이라는 이름으로 AI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발표에 따르면 MWC25에서 LG유플러스는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에 구글 제미나이(Gemini) 활용을 전방위로 확대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B2B 영역에서는 AWS와 AI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홍 대표는 “미국 빅테크들은 물론이고 일본 KDDI, 중동 자인그룹 등 통신사들이 익시오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의미 있는 성과를 알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대표는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LTE 전국망을 서비스하고 5G 상용화에 성공했고, 아이들나라나 넷플릭스 서비스 같은 혁신을 선보여왔다. 기본기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 AI에 집중해 통신과 AI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Agenda Setter로서 밝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