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부지사와 첨단 산업 '혁신동맹'
2025-03-06 양성모 기자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그뢰위트하위센 노르트브라반트주 부지사를 만나 “이번에 인터배터리2025에 참석차 오셨다고 들었다”며 “한국 배터리 산업의 중추가 경기도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네덜란드 왕립 응용과학연구소(TNO) 한국사무소가 이달 중에 판교에 개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필요한 사항이나 도움 드릴 것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와 TNO, 배터리 기업 간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층 더 강화된 협력관계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기후위기 대응, 청소년과 청년의 인적 교류, 문화 교류에 있어서도 보다 실질적인 성과가 이번 부지사님 방문을 계기로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뢰위트하위센 부지사는 “브라반트주의 첨단기술 혁신 역량과 경기도의 대규모 생산 및 확장 능력이 결합하면 강력한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두 지역의 생태계를 연결함으로써 한국과 유럽 모두에 이로운 공동 사회적 과제 해결 방안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두 지역이 장기적이고 결실 있는 협력의 시작점에 서 있다는 확신을 더욱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면담에는 페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도 동석해 경기도와 네덜란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노르트브라반트주는 에이에스엠엘(ASML)과 필립스 등 세계적 대기업이 위치한 경제 중심지로, 에인트호번 등의 도시를 품고 있다.
김 지사와의 면담 후 노르트브라반트주 대표단은 양 지역의 첨단산업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경기도 반도체 기술센터를 방문했다. 경기도 반도체 육성 정책을 청취하고, 고등기술연구원을 찾아 수소 및 청정에너지 전환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