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 115억 원...현대차 보수는 줄고, 현대모비스 늘어

2025-03-13     양성모 기자
지난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보수는 115억1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정 회장이 지난해 현대차로부터 받은 보수는 급여 40억 원에 상여 28억 원, 기타소득 2억8700만 원으로 총 70억8700만 원이다. 전년 대비 13.6% 줄었다.

또한 정 회장은 등기임원을 맡은 현대모비스에서도 급여 25억 원, 상여 17억5000만 원, 기타소득 1억8100만 원으로 총 44억31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를 합하면 정 회장의 보수합계는 115억 1800만 원이다. 전년(122억100만 원) 대비 5.6% 감소했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 회장은 이외에도 기아 등기임원을 맡고 있다. 지난해까지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았다. 오는 14일 열리는 기아 주주총회에서 정 회장 보수안이 통과될 경우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를 수령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급여 14억1600만 원에 상여 19억8100만 원, 기타소득 200만 원으로 총 33억99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전년 대비 12.7% 줄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급여 6억6400만 원, 상여 19억7300만 원, 기타 소득 2억200만 원으로 이를 합한 28억3900만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전년 대비 24.1% 늘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