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회장, 중국 방문...중국발전포럼 2년 만에 참석
2025-03-23 유성용 기자
중국 고위급 발전포럼(CDF)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포럼에 이 회장이 참석한다. 이 회장의 참석은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일각에선 이 회장이 올해 포럼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전날 오후 늦게 포럼 측은 이 회장의 이름이 들어간 참석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회장이 최근 ‘사즉생’의 각오를 내세우며 비상 경영 의지를 다진 만큼 중국에서 활로를 찾기 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포럼에는 팀 쿡 애플 CEO,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등 글로벌 CEO도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이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전방위적인 발전 모멘텀 촉발과 안정적인 세계 경제 성장 공동 촉진’이다.
포럼에서 거시 정책 및 경제 성장, 소비 촉진 및 내수 확대, 과학 기술 혁신, 인공지능(AI) 개발, 현대 금융 시스템 구축, 건강 산업의 고품질 발전, 인구 변화의 도전과 기회, 녹색 및 저탄소 개발, 지속 가능 개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제의 세계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