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첫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 달성... 앱 출시 10년 만에 성과
2025-03-28 김건우 기자
토스는 자회사 매출을 포함한 연결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42.7% 증가한 1조9556억 원, 당기순이익은 2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사상 첫 흑자 달성이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74.6% 증가한 5871억 원, 당기순이익은 480억 원으로 별도 기준으로도 첫 흑자 달성이다.
수익 기여도가 높은 컨슈머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견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컨슈머 서비스 부문은 송금, 중개, 광고, 간편결제, 증권, 세무 등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토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와이즈앱 기준 전년 대비 29% 늘어난 2480만 명으로, 이용자수 증가에 따라 주요 서비스의 이용률도 상승했고 간편결제, 커머스, 광고 등 전반적인 사업 확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 앱 출시 10년 만에 거둔 이번 성과는 토스의 성장 전략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플랫폼 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