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공사비 1조원 규모 신반포4차 재건축 수주
2025-03-30 선다혜 기자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29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은 서초구 잠원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48층‧총 7개 동‧1828가구의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총 공사비는 약 1조310억 원이다.
신반포4차 재건축은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도보 100m 이내로 인접해 있다. 또 인근에 반원초‧경원중‧담고(예정) 등 교육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RAEMIAN HERIVEN BANPO)'를 제안했다.
Heritage(문화유산)와 River(강), Seven(숫자 7)의 결합어로, 신반포4차의 독보적 가치와 한강 프리미엄을 담은 7개 주동에서 7성급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정상의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협업한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를 비롯해 Ron Arad(론 아라드), Nicola Galizia(니콜라 갈리지아) 등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반포 최고 높이 170m에 조성되는 360도 어라운드 뷰의 스카이 브릿지에는 도심의 경치와 한강의 풍경이 펼쳐진 스카이 짐‧스카이 골프‧야외 풀을 갖춘 게스트 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4754평에 달하는 대규모 공간에는 그린 골프클럽‧실내 테니스코트‧수영장‧라운지 레스토랑 등의 커뮤니티 시설로 구성된다.
더불어 한강변에 인접한 입지적 강점을 살린 혁신 설계를 통해 총 1320세대를 한강뷰로 제안했다. 또 7개의 각동마다 마련되는 호텔식 출입구‧복층 로비‧프라이빗 커뮤니티 등 총 12개의 전용 어메니티(Amenity)를 구성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