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불황에도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모두 증가...R&D 투자 성과 톡톡
2025-03-31 정은영 기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34.6% 늘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가장 큰 요인으로는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기술 확보와 헬스케어로봇 신제품 출시가 꼽힌다.
바디프랜드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200억 원으로, 매출액의 4.5%에 달한다. 이처럼 높은 비중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기업은 중견 가전기업 중에서도 이례적이다.
바디프랜드는 이러한 연구개발의 결과로 순수 국내 원천 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선보인 바 있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정체성으로 한 '헬스케어로봇'은 전신에 다양한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로봇 기술으로, 근육을 깊고 세밀하게 자극하고 코어 운동을 제공하는 제품군이다.
지난해 헬스케어로봇 ‘에덴’, ‘파라오네오’,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 등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신제품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라인업을 강화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극심한 내수 부진에도 R&D 투자를 이어갔고 헬스케어로봇의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실적 반전에 성공했다"며 "헬스케어 시장 내 점유율을 더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