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금호타이어·유한양행·JW중외제약 등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나서
2025-04-03 정현철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지역 산불 이재민 지원 및 피해 현장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상남도에 전달했다.
지난 2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산청, 하동 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과 생필품 지원,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연인 부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주방용품세트 등 생활에 필요한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생필품 지원 및 임시 주거 공간 마련 등 긴급 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제약 업계도 지원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권 이재민들을 위해 안티푸라민 파프 및 생활용품 등의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지역 특성상 대부분 고령인 이재민들의 건강지원을 위해 안티푸라민 빅파워 플라스타 등 파스류 2만 여개와 피해복구를 위한 해피홈 주방세제 3000여 개 등 1억3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갑작스럽게 닥친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 피해복구 및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빠른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영남권 일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돕기 위해 1억 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을 기부한다.
기부금 5000만 원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협회는 피해 지역 이재민의 생계·의료·주거 등 지원과 산불 피해 복구 사업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은 화재 피해로 눈 자극과 건조 증상을 겪을 수 있는 이재민을 위해 인공눈물 ‘프렌즈 아이드롭’, 환부를 보호할 수 있는 저자극 일회용 밴드 ‘하이맘밴드 센서티브’ 등 5000만 원 상당의 구호 의약품을 경북약사회를 통해 전달할 방침이다.
삼진제약은 최근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총 1억 원 상당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성금을 기부했다.
기부 품목은 해열진통제 ‘게보린’과 항불안제 ‘안정액’ 등 응급 상황에 필요한 필수 의약품과 면역력 증진 및 활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하루엔진 플러스’, ‘이뮨부스터샷’ 등 건강기능 식품이다.
총 5000만 원 상당의 지원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어 삼진제약은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000만원을 별도로 전달했다. 해당 성금은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주거 및 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규석 삼진제약 대표는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삼진제약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피해 복구와 신속한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1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청 직원, 경기도청 3개 노조,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관 등 경기도청 공직자 일동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1억1473만 원을 기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