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조6000억 원 '예상치 상회'...갤럭시 S25가 효자
2025-04-08 정은영 기자
8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 원, 영업이익 6조6000억 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0.15%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컨센선스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삼성전자의 매출 컨센선스는 77조1176억 원, 영업이익은 4조99613억 원이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출시 21일 만에 국내에서 100만 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 기간이다.
업계에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 원 안팎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컨퍼런스콜 방식의 실적 발표회를 개최하고 사업부문별 실적을 포함한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