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톺아보기】 남양주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초역세권으로 GTX-B노선 호재…고분양가 아쉬워
2025-04-09 이설희 기자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최대 강점은 교통이다. 경춘선 평내호평역은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가장 큰 이점이다. 단지와 수석호평간 도시 고속도로 평내IC가 가까워 자차 이동 시 잠실역까지 20분대면 진입 가능하다. 신경춘로가 인접해 동북권 이동도 수월하다.
최고 높이 49층으로 인근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초고층 아파트라는 것도 장점이다. 평내동과 호평동의 기존 단지들의 평균 층수는 20층 내외다. 가장 높은 단지도 35층 미만이기 때문에 평내호평역 일대에서 가장 높은 초역세권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는 경춘선 평내호평역과 약 350m 떨어져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3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인근에 버스정류장도 다수 분포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평내호평역은 GTX-B노선의 정차역으로 예정돼 있다. GTX-B노선은 인천대 입구부터 남양주 마석까지 서울과 수도권을 이어주는 노선이다. 지난달 31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착공 보고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민자구간 착공은 오는 5월, 개통은 2030년 예정돼 있다. 완공되면 평내호평역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1시간 거리에서 20분대로 단축된다.
입주민 자녀들이 배정되는 평동초는 810m 거리에 위치해 도보 통학 시 약 12분 정도 걸린다. 호평중도 평동초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인 호평고는 1.2km 떨어져 도보로 약 21분 소요된다. 대중교통으로도 20분 정도 걸려 큰 차이는 없다.
생활 편의성은 뛰어나다. 이미 인근에 많은 대형 단지들이 조성된 만큼 도보권에 이마트, 메가박스, 주민센터, 우체국 등이 조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약 2km가량 떨어진 백봉지구에 300병상 이상의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도 확정돼 의료 인프라도 풍부해졌다.
주거 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사릉천, 약대울 체육공원, 천마산, 백봉산, 호평 체육문화센터 등도 가깝다. 인근 대단지 아파트들과 함께 조성된 공원으로의 도보 이동이 가능해 단지 내 조경이 아니더라도 산책하기 좋다.
분양가는 다소 비싸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는 3.3㎡당 평균 21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6억 원 중반대에서 7억 원 후반대로 조성됐다. 최고층이 49층인 초고층 단지인 만큼 층별 분양가 차이가 있는 편이다. 지난 2022년 준공한 인근 ‘e편한세상평내메트로원’은 지난해 9월 전용면적 84㎡ 기준 5억8000만 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커뮤니티 이용자는 “인근 학교들도 가깝고 인프라도 좋아 부족한 것 없는 동네다 보니 실거주로는 최고의 선택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P공인중계소 관계자는 “초고층이다 보니 층마다 금액이 다르지만 저층부나 중간층부는 오히려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생각도 든다. 입주 예정일과 GTX-B노선 들어서는 시기도 얼마 차이 나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고 말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는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660-6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아파트 548세대와 상업시설(지하 1~4층)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수요자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 84㎡, 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됐다.
청약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정당계약은 5월 6~8일 예정됐다. 입주 예정일은 2029년 5월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