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 경기도의원, 학생 통학 순환버스 운영 확대 필요성 강조

2025-04-10     양성모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이 9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교육기획위원회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학생 통학 순환버스 운영 확대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개정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을 언급했다. 그는 “이제 경기도교육청이 통학버스를 직접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특히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시내버스 운송사업자들과의 이해관계로 인해 중학교에서는 통학버스 운영이 어려웠다”며 “하지만 경기도가 최근 시내버스 공영제를 도입하면서 수익성과 무관한 통학 지원이 가능해진 만큼, 교육청은 이러한 제도적 전환을 기반으로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 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은 교육의 기본이자,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통학 순환버스가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파주, 의정부, 광주 등 일부 지역에서 순환 통학버스 사업을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 안성, 이천, 포천 지역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