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랜더스 쇼핑페스타…역대 최대 실적 달성
2025-04-14 이정민 기자
지난 4일 개막과 함께 사흘간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 이마트는 매출이 전년 대비 6.1% 상승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상품을 파격가로 선보인 ‘스타템 TOP20’ 기획전이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한우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으로 전년 대비 15% 매출이 올랐다. 계란은 반값 할인한 판란를 필두로 65만 개 이상 판매돼 13% 성장했으며 사과도 71% 판매가 급증했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맞아 선보인 먹거리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이마트에서 판매한 신세계푸드의 9900원 라지 사이즈 ‘홈런피자’와 ‘슈퍼롱피자바게트’는 3만 개 넘게 팔렸다.
가전 및 캠핑 용품은 오픈런까지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고 밝혔다. ‘로봇청소기 2종’과 ‘다이슨 핸디 청소기’를 포함한 청소기류는 전년 대비 53.2% 매출이 증가했고 단독 기획상품인 ‘헐켄 롤링 토트백&카트’와 ‘맥스X800도씨 버너세트’는 준비된 4000개가 완판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년 대비 31%, 조선호텔앤리조트는 81%, 스타벅스는 46% 등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저녁 시간대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준 ‘나이트 세일’도 흥행에 성공했다. 이마트24는 18시부터 24시까지 프레시푸드 전 품목을 삼성모니모페이로 결제 시 반값에 판매하고 150여 종의 상품에 1+1 증정 행사를 열어 전 주 대비 58%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도 행사 전 주 대비 약 20% 이상의 매출을 견인했다. ‘나이트 세일’로 영업 종료 1시간 전인 20시 30분부터 면세포인트 5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다. 봄 시즌 패션 상품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W컨셉은 ‘24시간 브랜드 팝업세일’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참여 브랜드 매출이 전년 보다 38% 신장했다.
SSG닷컴은 쓱라이브 프로모션으로 신세계백화점 봄 신상 의류와 시즌 아웃 아우터를 특가에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스타벅스가 SSG랜더스와 협업해 선보인 ‘랜더스벅 유니폼’은 온라인 판매 개시 5분 만에 완판돼 그룹사 간 협업 시너지를 입증했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맞아 문을 연 팝업스토어에도 고객들이 몰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마련된 ‘2025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는 인기 모바일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의 협업을 통해 스윙 체험존, 게임 체험존, 경품 이벤트 등을 선보였고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았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된 ‘랜 Dog’s Festa’는 약 1만 명이 방문했다.
또한 F1 공식 시뮬레이터 체험이 가능한 ‘레고 글로벌 F1 레이싱 프로젝트’ 팝업이 마련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대규모 클리어런스 빌리지를 개최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행사 기간 각각 10만 명 이상이 몰렸다.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확실한 쇼핑 혜택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해 또 한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